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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보다 싸다…약국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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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우리 소화제도 필요하지 않나. 여기 소화제 싼데 좀 사갈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뙤약볕이 내리쬐던 지난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고등동은 약국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차량과 안내 직원의 움직임을 빼면 고요했습니다. 

국내 첫 창고형 약국으로 지난달 10일 문을 연 이 약국 안에는 동네 약국보다 싼값에 파는 상비약을 찾는 이들로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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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약 130평) 면적의 약국에선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양쪽으로 약들이 진열된 사이에는 바퀴 달린 카트를 몰고 가면서 평소 자주 구매했던 품목의 가격을 확인합니다. 

 

가족 단위로 이 약국을 찾은 대부분의 소비자들 가운데 홀로 매대를 들여다보던 중년의 남성이 휴대전화를 놓지 않습니다. 

부인으로 추정되는 통화 상대방에게 여러 약의 이름과 가격을 대면서 구매 의사를 묻는 것을 보니, 

동네 약국에서 자주 사서 구비해두던 약들을 사려던 요량으로 보입니다.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부부는 영양제가 쌓인 매대 앞에서 한참을 머무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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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