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하신 물품 다 해서 20만8000원입니다.”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메가팩토리 약국을 찾았다. 평일인데도 의약품을 ‘쇼핑’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국내 최초 ‘창고형 약국’이라는 별칭답게 다양한 의약품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지상 5층짜리 건물을 전부 사용하지만 지금은 1층에서만 의약품을 판매중이다.
7~8명의 직원들이 계속해서 포장을 열고 진열대에 의약품을 채워 넣었지만 ‘유한비타민씨정’ 같은 인기 제품은 재고가 떨어지기도 했다.
계산대에서는 20만원, 30만원어치씩 결제한다는 소리도 종종 들렸다.
이 약국은 지난달 10일 문을 연 이후 계속 논란이 됐다. 지난 한 달 간 시중보다 저렴하고 제품이 다양하다는 소식에 전국에서 많은 쇼핑객들이 몰렸다.
그러나 대한약사회 등 약사 단체를 중심으로 복약지도가 부실할 수 있고 약물 오남용도 우려된다는 반발이 나왔다.
온라인 약사 커뮤니티에 이 약국 약사들을 겨냥한 악플과 협박성 글이 올라오면서 해당 약국이 법적 대응까지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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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지희 기자